타이포잔치 2017 티저 사이트: 몸 5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5회를 맞는 타이포잔치 2017은 ‘몸’이라는 주제로 교환, 연쇄 고리, 유대, 전이성, 관계, 마이크로–커뮤니티, 개입, 대화, 틈, 사건, 이웃, 구체적 공간, 공존, 로우 테크, 협상, 변수, 단역의 사회, 투영성, 참여, 접속 등으로 대변되는 우리가 목격하는 다양한 사건과 현상을 텍스트와 이미지로 탐험하는 놀이와 실험의 장이다. 레벨나인은 위에서 언급한 20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타이포잔치 2017의 티저사이트의 ‘몸’ 제작하였다.

티저사이트에서 ‘몸’과 ‘문자’, 그리고 ‘사용자’가 개입하는 환경을 고려한다. 화면의 몸은 문자를 피하고, 문자는 몸에 닿고자 한다. 사용자가 문자를 클릭하면 문자가 갖고 있는 키워드를 던져주고 사라진다. 사용자는 몸을 클릭할 수 있는데, 이때 몸에 새겨진 ‘저주의 글’을 읽어볼 수 있다.

티저사이트의 서사는 그래픽스튜디오 오디나리 피플의 ‘몸’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밴드 ‘이상의날개’의 문정민은 사운드 디자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