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조선의 풍경

레벨나인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특별전 <19세기 조선의 풍경>의 온라인 전시관을 기획・개발하였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조선왕조 말기의 혼돈 가운데서도 다채로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온라인 전시에 입장한 사용자는 가장 먼저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를 통해 실제 전시관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유물의 이야기를 읽는다.

코로나19로 인한 관람환경의 변화는 박물관의 온라인 전시와 디지털 활용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온라인 전시 또한 박물관의 소장 유물에서 출발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온라인 전시의 가능성은 단순히 파노라마 촬영을 웹에서 구현하는 차원에 있지 않다.

특별전 <19세기 조선의 풍경> 온라인 전시는 관람객 각자의 눈에 담겼을 유물의 풍경을 디지털 망원경을 통해 자신만의 풍경을 기록하고 SNS에서 공유할 수 있다. 관람객은 디지털 망원경으로 유물을 탐색하며 내가 주목한 특정한 부분과 함께 감정으로 기록한다. 또한, 전시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유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가 제공하는 설명에 따른 유물의 이야기뿐 아니라, 개인의 경험으로 유물을 바라볼 있는 기회를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제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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